미2사단 제62 핵 화생방중대 이선호 상병 병원서 숨져…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미 2사단은 제62핵 화생방중대 이선호(31) 상병 지난 14일 캠프험프리스(평택시 팽성읍) 소재한 브라이언D. 올굿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16일 2사단에 따르면 이선호 상병은 미 제2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 제23핵화생방대대 제62핵화생방중대 소속 팀 리더였다.

 

이 상병은 지난 2021년 3월 62중대에 배치됐으며 해당 중대의 임무는 작전지역의 핵 및 화생방 시설 정찰, 감시 및 제독 지원이다. 

 

이 상병의 사망 경위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제23핵 화생방대대 라울 살리나스 대대장은 “이선호 상병을 잃은 것에 대한 부대가 겪는 슬픔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이 상병은 지난 2년 동안 대대에서 군인정신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으며 캠프 험프리스에서 조직 전반에 걸쳐 다른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 헌신적인 전문가 였다”고 애도했다.

 

그는 또 “우리는 그를 깊이 그리워하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그의 가족들을 위해서 서 기도 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의 가족과 친구들이 그에 대한 존중과 슬픔을 기릴 수 있도록 지원한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경기도 구리 출신인 이선호 상병은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거주했으며 지난 2020년 9월 미 육군에 입대했다. 여기가 그의 첫 부임지였다. 

 

이선호 상병의 수상 내역으로는 육군 표창장, 육군공로훈장, 국방훈장, 대테러전 공로 표창, 국방부장관상, 육군 근무 리본, 해외 파병 리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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