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서 권오신 'PLAYROOM', 에덴박 'CUTTING-EDGE' 개인전 개최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은 다음 달 1일부터 23일까지 권오신 개인전 ‘PLAYROOM’과 에덴박 초대전 ‘CUTTING-EDG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7일 문화원에 따르면 권오신의 ‘PLAYROOM’은 ‘Lenticular’와 판화기법(Photo Eching/Lithograph)을 이용해 작가의 파편화된 기억 이미지를 통해 현실과 비현실, 현재와 과거, 실상과 허상의 사이에서 느꼈던 새로운 세상의 이야기를 전한다. 

 

기억은 경험자와 상황에 따라 떠오르는 이미지가 선명하기도 하고 때로는 흐릿하기도 하다. 작가는 파편화돼 부유하고 있는 기억들을 그 시절 즐겨 했던 놀이의 형태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Light의 조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화하는 ‘OO氏의 기억_’ 시리즈의 신작을 SPACE 3에서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에덴박의 ‘CUTTING-EDGE’는 레이어를 쌓아 올린 ‘Cut-Out’ 기법을 이용하며 작가의 모든 주제는 모성애를 관통한다. 

 

‘Cut-Out’이란 종이에 그린 드로잉을 컴퓨터 작업으로 데이터 변환 후 다양한 재료에 레이저 커팅을 사용한 기법이다. 

 

이번 작품은 프린트베이커리에서 기획 초대한 세계적인 이스라엘작가 데이비드 걸스타인과 에덴박의 2인 전에 전시됐던 ‘CUTTING-EDGE’주제 중 대표작들을 선정해 웃다리문화촌 SPACE 6에서 다시금 펼쳐 보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전시에서 선보일 ‘Chaos in Chaos’ 시리즈는 컬러풀한 타원의 공작새를 신(학)적 매개체로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형상 없는 주체를 3차원의 공간적 여백에서 만들어 내며 인간의 오감으로 느낄 수 없는 Theophany(신의 출현)를 정황으로 가늠하게 한다. 

 

앞서 말한 시리즈는 ‘Role-Playing’기법을 이용해 무한의 영역을 이야기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대상의 숭고함을 개념적 추상으로 드러낸다. 

 

같이 전시할 ‘Secret Prayer’ 시리즈는 직접 염색한 끈 타래와 혼합매체를 함께 매듭지어 사랑의 능동성을 말하고 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휴관일은 월요일이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031-667-00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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