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준법지원센터, 아동학대 피해아동 가정방문 ‘사랑의 학용품’전달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법무부 평택준법지원센터(소장 강영욱)는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새학기를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아동학대 보호관찰 대상자 가정 4곳을 방문해 피해 아동 5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새학기 가방, 학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일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매 분기 피해 아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새학기를 맞아 피해 아동의 원만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학대로 보호관찰을 받는 P씨(40)는 “배우자와의 갈등상황에서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손을 대는 아동학대 행위를 했다”며 “처음에는 보호관찰을 받는 것이 부담스러웠으나 보호관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아이들과의 관계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강영욱 소장은 “학대받은 아동들이 아픔을 치유하고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동학대 사범에 대한 엄격한 보호관찰이 필요하고 건강한 가정 기능의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이 요구된다”며 “앞으로 피해 아동들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준법지원센터는 지역 내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평택·안성시청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매 분기 사례회의를 통해 아동학대 사범들의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또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 전문상담사와 연계해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등 아동학대 보호관찰대상자의 재범방지와 가정기능 회복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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