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번개탄 비진열 판매, ‘생명사랑 실천가게’ 신규 협약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사고 예방위해 진행하는 번개탄 판매행태 개선사업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0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사고를 예방하고자 번개탄 판매행태 개선사업으로 ‘2023년 생명사랑 실천가게’를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번개탄을 진열대에 두지 않고 따로 보관해 판매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한다. 

 

번개탄 구매 손님에게 판매자가 번개탄 사용 용도를 물어보고 직접 꺼내어 주는 방식으로 자살 수단인 번개탄을 선택하는 사람들에게 자살 생각을 이겨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고위험군 발견 시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에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생명사랑 실천가게 협력을 통한 번개탄 자살 예방 캠페인 전개 및 지역사회 번개탄 자살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으로 생명사랑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신규참여 업소는 ▲웰마트(서정동) ▲애경DC마트(서정동) ▲고덕자이마트(고덕동) ▲365할인마트(이충동) 등 4개소이다. 

 

송탄보건소는 해당 신규업소와 업무협약 체결,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 부착, 번개탄 보관함 설치, 사업 안내 및 절차설명,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동참을 위한 업주·직원 교육 등을 진행했다.

 

황장성 송탄보건소장은 “번개탄 비진열 판매행태 개선사업에 동참해주신 생명사랑 실천가게 업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는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031-8024-7226),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24시간 무료)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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