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보건소,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대비 비상방역체계 가동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 송탄보건소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 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 방역 근무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비상 근무는 집단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실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인식 강화 등으로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보다는 감소했으나 올해 집단발생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온상승,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하절기(5~9월)에 집단발생이 그 외 기간(10~4월)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 됨에 따라 집단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보건소, 경기도, 질병관리청와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건소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2인 이상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토라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