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불용 농기계 매각’ 행사 성황리에 종료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달 30일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용 장비로 활용했던 노후 농기계 10종 33대를 매각하는 ‘불용 농기계 매각’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농기계 매각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제78조(불용품의 매각방법 및 특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거주하는 농업인에게 매각하는 것으로 이날 현장 매각에는 지역 농업인 총 626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사전 공고 기간을 거쳐,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매각 대상 물품을 전시해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전에 참가 신청을 받아 혼란을 방지했다.

 

농기계별 구입 희망자가 1인일 경우 현장에서 수의 계약을 체결하고 2인 이상일 경우 추첨을 통해 낙찰자를 가렸다.

 

이날 현장 판매로 총 30대의 농기계가 새 주인을 찾았으며 나머지 미판매된 농기계에 대해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전자공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가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고자 이번 매각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불용 농기계를 농업인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농업경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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