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 공주함, 공주시와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구슬땀'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해군 2함대사령부 공주함 장병들이 28일 충남 공주시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공주함 장병 30여명은 평소 연탄 배달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 중인 공주시 홀몸노인 세 가정을 방문해 각 가구당 연탄 1000개씩 총 3000개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공주함 장병 뿐 아니라 공주함과 자매결연을 맺은 공주시청 직원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공주함과 공주시청은 지난 1996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대민 봉사활동과 안보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지속해왔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이번 합동 봉사활동을 계기로 교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함께한 최원철 공주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시 교류를 활성화하고 합동 봉사활동을 하게 돼 더욱 뿌듯했다”며 “같은 이름을 가진 공주함과 공주시청의 합동 봉사활동이 올겨울 공주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주함장 김상욱 중령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공주함 승조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봉사는 군인의 본분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공주시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해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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