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원구성 '난항'…'파행' 장기화 조짐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의회 원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의장과 부의장은 지난달 27일 선출했지만 의회 운영을 위한 운영위원장과 3개 상임위원장, 위원들 선임에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지난 5일 제24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기획건설위원장, 복지환경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과 위원 선임을 위한 제1차 본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에 개회된 임시회에는 18명의 의원 중 강정구 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8명만이 참석해 성원이 이뤄지지 않았고 강 의장은 30분 정회를 선언했다.

 

정회 선언 후 강정구 의장은 양당 대표를 불러 논의할 것이라 밝혔지만 이마저도 불발됐고 다시 한 번의 30분 정회 후 다음 회기로 넘기면서 의회 파행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파행 장기화 조짐은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고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 민주당 내 갈등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평택시의회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살펴보면 상임위원은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요청과 의장의 추천으로 본회의 의결을 거쳐 선임하는 것으로 나와있다.

 

앞서 평택시 의회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제24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 3개 상임위원장과 위원들 선출할 예정이었다.

 

18석 중 10석으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에서 의장이 나올 것이 예상됐지만 민주당 내 갈등으로 8석의 국민의힘 강정구 의원이 12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되는 ‘이변’일 발생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포토라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