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현화高, 자율형 공립고 2.0 최종 선정…5년간 지정, 총 10억 원 예산 지원

농어촌 고교 특색 맞는 자율형 공립고 2.0 모델 마련 초석…평택 안중 지역의 교육 경쟁력 제고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현화고등학교(교장 조종문)는 지난 22일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에 최종 선정돼 5년간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 현화고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자율형 공립고로서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나아가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지역 특화 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는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에서 매년 2억 원(5년간 10억)을 평택시청에서 시설 및 학생 교육활동 운영을 위한 추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 서부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를 위해 현화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를 제안하고 지난 달 현화고와 협약을 통해 시설 투자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

 

이병진 지역구 국회의원은 “현화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 모델을 개발해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환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종문 교장은 “우리 교육공동체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지원이 함께 빛을 발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현화고야말로 농어촌 고등학교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모델 마련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화고는 지난달 평택시청, 평택항만공사, 평택대학교, 한신대학교와‘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육 경쟁력 강화와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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