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청, ‘드림하이 캠퍼스’ 운영으로 다문화학생 진로 탐색 지원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민)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국제대학교에서 평택의 중·고 다문화학생 70명을 대상으로 ‘드림하이(Dream High) 캠퍼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드림하이 캠퍼스는 중도입국 학생이나 외국인 학생들이 학교 부적응 등으로 학업 중단, 상위학교 진학 포기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다문화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대학 학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퍼스 프로그램에서는 국제대학교의 다양한 학과 체험이 포함됐으며 ▲e스포츠과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호텔관광서비스학과의 바리스타 ▲호텔조리전공의 제과제빵사 및 호텔조리사 ▲뷰티아트학과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네일 아티스트 체험을 각 학과의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고 실습을 도왔다.

 

학생들은 4개의 반으로 편성돼 시연 및 체험 활동을 통해 학과의 특성과 장점을 직접 경험했다. 

또 상담심리치료학과는 학생들이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진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대학교에 진학해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박광숙 초등교육과장은 “드림하이 캠퍼스가 다문화학생들에게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로 자신의 미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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