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 평택항 통합 항만방호훈련 실시…유관기관과 함께 실전적 방호훈련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해군 2함대사령부(2함대)는 19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일대에서 통합 항만방호를 위한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 

 

2함대에 따르면 국가중요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중 및 화생방 위협에 대비해 유관기관 및 인근 부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합동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2함대를 비롯해 육군 169여단 2대대, 수도군단 10대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적 무인기가 평택항에 자폭공격을 한 신고를 접수하며 시작됐다. 

 

유관기관으로부터 지원을 요청받은 2함대는 5분전투대기부대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원점을 보존했다. 

 

이어 도착한 화생방신속대응팀은 오염물질을 탐지 및 평가함과 동시에 추가 오염물질 탐지 등을 위해 기동정찰을 실시했다. 

 

미상물체로부터 표본을 수집하고 현장을 제독한 2함대 화생방신속대응팀은 평택소방서와 함께 인체제독소를 설치했다. 

 

이어 도착한 육군 수도군단 지역대화생방테러특임대에 현장을 인계하고 합동으로 화생방 위협을 제거하며 훈련은 종료됐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제2기지방호전대장 이정호 대령은 “군·관·경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신속·정확한 정보 공유, 단계별 임무 수행절차 숙달 등 합동 대응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며 “실전적 합동훈련을 통한 견고한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평택항 방호는 물론 서해수호를 위한 압도적인 전투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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