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청, ‘공기정화장치 사용 설명서’ 제작 및 보급…학생·교직원 쉽고 편리하게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민)은 28일 경기도 최초로 학교에 ‘공기정화장치 사용 설명서’ 제작해 보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설명서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 학교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의 효율적인 사용과 관리를 돕기 위해서다.

 

현재 지역 내 모든 학교에는 공기청정기나 공기순환기와 같은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이를 가동해 교실 공기를 정화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마다 다양한 종류의 공기정화장치가 사용되고 있어 기기별 사용법과 관리방법에 대한 일관된 지침이 필요했다.

 

평택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공기정화장치의 효율적인 사용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T/F 팀을 구성, 운영했다. 

 

이 팀은 학교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별 간단 사용 설명서(11종) ▲업무담당자를 위한 유지·관리 설명서 ▲미세먼지 피해 예방 교육자료를 제작했다.

 

간편 사용설명서는 학교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 제품에 따라 맞춤 제작됐으며 각 제품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로 제작해 필요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들이 미세먼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영상을 제작하고 QR코드로 간편 사용 설명서에 포함해 학생들이 언제든 영상을 시청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덕동초 최미진 행정실장은 “그동안 공기정화장치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제공된 간편 사용 설명서와 유지·관리 자료 덕분에 교직원들이 보다 쉽게 장치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청 이은옥 평생교육건강과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 현장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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