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총경 장진수)는 7일 오전 6시 8분즘 경기 화성시 궁평항에서 계류 중인 어선 H호(7.93t, 연안통발)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은 대부파출소, 해양오염방제과 예방기동계, 평택구조대를 현장으로 이동시켜 침수 어선 구조와 긴급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침수 어선은 인근 어선 2척으로 부력 유지 중이며 경유 1000L가 적재돼 있고 기름 등이 섞인 오염수가 침수 어선 주변으로 분포돼 있으나 초기 긴급 방제 작업으로 외부 확산은 없는 상태다. 평태해경은 궁평항 방제창고에 보유 중인 흡착재를 이용해 갑판상 부유 기름을 제거하고 있으며 궁평항 해양자율방제대 3명과 함께 긴급 방제작업을 펼쳤다. 또 평택해경구조대와 민간잠수사는 오염 피해를 막기 위해 기름이 새어 나올 수 있는 에어밴트 봉쇄와 침몰을 방지하기 위한 와이어도 설치했다. 침수 어선은 육상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할 예정이며 평택해경 수사계에서는 선장 및 선주 상대로 침몰 원인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 3일 오전 6시 54분쯤 화성시 궁평항 인근 해상에 검댕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궁평항 인근 해상에서 길이 약 100m, 폭 2m 정도의 오염 물질이 발견돼 평택해경 경비정과 방제정이 분산 및 회수 조치를 하고 있다. 검댕은 그을음이나 연기가 맺혀서 생긴 검은 빛깔의 물질이다. 화성시 제부도 남쪽 해상에서는 길이 약 3km, 폭 3m 해역에 검은색 물질이 흩어져 있어 평택해경은 분산 및 회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평택해경은 오염 물질이 발견된 해역을 3개 구역으로 나눠 경비정 4척, 방제정 2척, 연안구조정 1척, 구조대 구조정 1척 등을 동원해 분산 및 회수 작업을 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방제선 1척도 해상에서 방제 작업을 하고 있으며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오염 물질 유출 지역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