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닌 4일 남부문예회관에서 일제 강점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선말산과 부용산 방공호의 성격을 조사하고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평택 선말산 및 부용산 방공호 학술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조사는 방공호 조성 시기와 성격을 규명하고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함정리의 선말산 방공호는 지역사학자들의 노력으로 최근 새롭게 조명돼 학술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학술조사 용역을 수행 중인 경기대학교 안창모 교수는 태평양전쟁 시기 일본해군에 의해 건설된 평택의 항공기지와 방공호와의 연관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현재까지 알려진 방공호 외에도 추가적인 방공호 시설이 부용산과 선말산에 존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성복 평택학연구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방공호의 공식 명칭을 파악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치선 상임위원은 “방공호 성격과 연관된 다양한 과제들의 발굴도 필요할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각 방공호의 성격과 구조를 확인하고 기초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등록문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7일 팽성읍 소재의 부용산공원을 지난 1975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8년 만에 조성해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부용산공원은 평택시가 추진 중인 장기미집행 공원 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12년 공원 조성 계획 최초 수립 이후에도 토지 보상 등으로 사업이 늦춰지다 시의 적극적인 투자로 지난해 6월에야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이번에 준공한 부용산 공원은 4만9295㎡ 규모로 조성됐으며 오랜 시간 부용산에서 서식한 울창한 소나무를 활용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 있다. 7일 준공식에서 평택시는 소나무를 보존해 온 윤보선 전 대통령 일가를 대표해 윤상구 국제로타리재단 부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소나무 이외에도 ‘함께 건강하길’이라는 이름의 400m 황톳길이 조성됐으며 보랏빛 맥문동 40만 본이 추가로 식재돼 더욱 특색 있는 공원이 완성됐다. 시는 향후 맥문동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부용산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부용산공원은 공원의 명소화를 위해 평택시가 야심 차게 마련한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이곳에서 휴식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