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30일 ‘창내습지 생태축 복원사업’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단절되고 훼손된 안성천의 생태계 복원 방향을 논의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환경국장, 지역구 의원, 관련 전문가 및 대학교수,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국비 70%를 지원받아 총 60억원이 투입되는 생태축 복원사업의 방향은 소중한 자원을 토대로 두되, 자연스러운 복원과 변화 속에서 다양한 생명체가 다시 찾아오는 상생의 땅을 되찾고자 ‘법고창신(옛것을 토대로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의 정신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각종 환경 훼손에 노출된 기반 환경을 복원하고, 법정 보호종 등 대상지 주변으로 출현한 다양한 생물 종들의 안정적인 서식처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호한 식생 환경은 보존하고 훼손된 식생 군락은 복원하는 등 수생태계 회복 위한 것이다. 28만㎥ 규모의 복원대상지는 맞춤형 생물서식공간으로 구분해 핵심지역(습지생태구역)과 완충지역(육지생태구역, 초지생태구역), 협력지역(생태탐방 구역, 모니터링 구역)으로 분류해 습지, 생태둠벙, 물새쉼터, 초지원, 야생초화원, 탐방로, 생태학습장, 전망대 등 복합적인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하천생태계 훼손 등으로 개선이 시급했던 평택 오성면 ‘창내습지’(내륙습지·생태자연도 1등급)를 대상으로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유의동 국회의원(국민의힘·평택을)은 환경부의 2022년도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에 ‘평택 창내습지 생태축 복원사업’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은 현 정부 주요 추진 정책인 그린뉴딜 중 하나로, 생태축이 단절돼 훼손된 지역을 생태적으로 연결하고 복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창내습지는 평택시 오성면 창내리 166-3번지(팽성대교 일원, 33만9000m²)에 위치하며 멸종위기야생생물 6종이 살고 있다. 특히 창내습지 주변에는 양계장 및 양식장이 위치하고, 경작행위로 인한 영농폐기물 적치·방치, 도로확장 공사, 송전탑 확장 계획 등으로 생태축이 훼손·방치돼 왔다. 이뿐만 아니라 미군기지 이전 완료, 도시 확장 등으로 지속적인 개발 압력을 받고 있어 생태축 복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평택 창내습지 생태축 복원사업에는 국비 42억원, 시비 18억원 등 총 60억원이 투입되며 천변습지 및 배후습지 복원, 생태완충숲 조성, 비점오염원 저감습지 조성, 생태체험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