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송탄소방서(서장 황은식)는 3일 공동주택에서 피난하기 안전한 환경 조성 구축을 위해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공동주택에서 화재 발생 시에는 일반화재 발생 시보다 인명피해 발생률이 두 배 정도 더 높게 나타나 유사시 옥상으로의 대피가 가능한지 등의 실태를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공동주택의 옥상 출입문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으로 ▲옥상 출입문 위치 ▲표지판‧유도선 등 설치 ▲입주민 피난 경로 공유 ▲대피 공간 유무 ▲옥상 피난 시설 설치현황 등을 파악 등이 포함된다.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대피가 취약한 공동주택 옥상에 피난시설의 설치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은식 서장은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고보다 중요한 것은 대피”라며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대피 공간을 미리 파악해 달라”고 당부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소방서는 23일 봄철 주거시설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화재 발생 시 원활한 인명 대피를 위한 공동주택 피난시설 사용법을 적극 홍보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화염과 연기로 인해 출입구, 계단 등으로 대피가 어려워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공동주택에는 입주민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피난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피난시설의 존재 여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은 ‘공동주택 피난설비 사용법’ 교육 영상을 제작해 각 소방관서에 배부했다. 영상은 모두 4편으로 ▲경량 칸막이 사용법 ▲피난 대피공간 소개 및 활용법 ▲하향식 피난사다리 사용법 ▲완강기의 구성과 사용법이다. 해당 영상과 교육 팜플렛은 평택소방서 유튜브와 홈페이지에서 시청 및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평택소방서 재난예방과(031-8053-6315)으로 하면 된다. 김승남 서장은 “이웃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공동주택의 피난시설의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