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민세 안재홍 선생의 한글사랑과 조선문화운동 실천을 기억하는 문화행사가 지난 9일 577돌 한글날을 맞아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 선생 생가에서 열렸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문화행사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 회원, 내빈,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577돌 한글날 민세 한글사랑 기념식, 안재홍 생가 음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민족지도자 민세 안재홍 선생(1891~1965)은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어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한글 수호에 힘썼고 조선어 표준어 사전 사정 위원으로도 활동하다가 지난 1942년 10월 일제가 날조한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9번째 옥고를 치렀다. 또 안재홍 선생은 위당 정인보 선생과 함께 다산 정약용 선생의 문집 ‘여유당 전서’를 간행하며 조선학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조선학운동에 힘쓴 인물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안재홍 선생 기념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안재홍 선생의 독립활동 사항을 바르고 정확하게 알리면서 선양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압을 위해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스티커를 한글과 외국어로 동시 표기 알리기에 나섰다. 10일 소방서에 따르면 아파트나 상가건물 등에서 옥내소화전을 확인했을 때 한글로 된 사용설명서조차도 부착되지 않은 곳이 너무나 많다는 게 현실이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행된 옥내소화전 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 제7조 5항을 보면, ‘옥내소화전설비의 함 가까이 보기 쉬운 곳에 그 사용요령을 기재한 표지판을 붙여야 한다. 표지판을 함의 문에 붙이는 경우 내·외부 모두 붙여야 하고 사용요령은 외국어와 시각적인 그림을 포함해 작성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평택소방서는 한글·외국어 동시 표기 사용설명서를 부착하는 것이 법에 근거한 필수 행위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SNS와 홈페이지 등에 홍보하며 해당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김승남 서장은 “90년대 이후 국제결혼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사회는 다문화 가정을 이룬 사회로 접어 들었다”며 “사용설명서에 외국어 표기와 함께 시각적인 그림을 포함해 외국인들도 옥내소화전을 쉽게 사용해 자신의 안전과 주변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