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희 해금산조 보존회 창립 기념 연주회 열린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 한국소리터 ‘지영희 홀’에서 지영희 해금산조 보존회 창립기념 연주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22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근대음악의 선구자이자 민속 음악의 아버지 고 지영희(1909-1980) 명인의 음악과 정신을 올곧게 계승하고자 새로이 창단한 지영희 해금산조 보존회(최태현 문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기념하는 무대로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평택시 포승읍에서 태어난 지영희 명인은 구전만 되던 우리 음악을 최초로 오선보에 옮겨 적어 기록하며 직접 채보를 한 국악의 근대화를 이룬 인물이다. 11살의 나이일 때부터 승무, 검무, 굿거리를 배웠으며 꾸준히 배움의 열정을 이어가 관현악 편곡과 지휘, 무용까지 모든 예술 분야를 겸비하는‘종합예술인’이었다. 명인의 음악과 예술적 정신을 이어받은 그의 제자 최태현은 음악의 올바른 계승과 보존을 위해 악보화, 무대화하는 노력을 꾸준히 펼쳐왔고 중앙해금연구회를 창단, 수차례의 산조 발표를 통해 지영희류 해금 긴 산조의 저변을 넓혀왔다. 이번 보존회 창단기념 연주회는‘명인 유음 복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총 3개로 구성돼 있으며 첫 번째 프로그램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