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 포승읍의 한 육계 농가에서 지난 11일 출하 전 모니터링 검사 과정에 AI가 검출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검사 중 AI 의심사례가 발견돼 정밀검사를 한 결과 H5형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하고 사람과 차량을 이동 통제하고 전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당 농가는 총 4만6000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m 이내에는 추가 살처분 대상 농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해당 농장을 대상으로 긴급방역 후 살처분한다는 계획이다. 시 전역에는 총 68개 농가에서 산란계, 종계 등 622만9000여수를 사육하고 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 평택보건소(소장 김영호)가 30일 여름철 바닷가 여행시 비브리오 식중독에 주의해 달라며 어폐류 익혀먹기, 개인위생관리로 장염과 패혈증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경기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9일 평택항 일원에서 채수한 패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으며 24일에는 소래포구에서도 확인됐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5월부터 10월 사이에 활발하게 증식되며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돼 급성패혈증을 일으킨다.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50%나 된다. 평택시에서는 지난 2018년 1명, 2019년 2명, 2021년 1명 등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감염시 주요 증상은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발현 후 24시간 내에 하지에서부터 피부병변이 진행된다. 특히 간질환 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악성종양,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 백혈병, 면역결핍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바닷가 여행이 증가하는 만큼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