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2일 동남아 방문 시 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해외여행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베트남 등 방문 후 뎅기열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한 데 이어 최근 올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도 확인됨에 따라 대시민 홍보에 나섰다. 국내 주요 해외 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 3종(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다. 3종은 감염증은 병을 일으키는 원인체는 각기 다르지만 모두 감염된 숲모기류(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개 모기가 동일하다. 해외 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3종은 각각 전 세계 아열대 및 열대지역 약 100여 개국에서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10개국은 모두 매개 모기 서식 및 모기 매개 감염병 자체 발생이 보고된 국가에 해당한다. 10개국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싱가포르, 캄보디아, 브루나이, 미얀마 등이다. 올해 현재까지 국내 발생이 보고된 모기 매개 감염병 사례는 이번에 첫 확진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포함해 모두 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명) 발생 대비 약 21배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에어포탈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보건소는 지난 6일부터 4월 말까지 동절기 및 해빙기 모기 유충구제 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8일 보건소에 따르면 모기는 사람과 동물을 쏘아 피를 빨아먹는 해충으로 몸에 자국이 나게끔 하고 이로 인해 각종 다양한 모기 관련 질병을 옮길 수 있는 해충이다. 모기는 주로 겨울에 알로 월동을 하고 2~3월에 알에서 깨어나 유충 시기를 거치게 되는데 모기 유충구제 방역은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 단계에서 제거하는 방법이다. 유충 시기에는 서식 환경이 제한되어 있고 모기 유충의 영양 상태가 고갈돼 있어 소량의 약품으로 살충 효과를 높일 수 있어 효과적이며 사용되는 약품도 연막소독에 비해 친환경적이다. 이에 평택보건소는 300세대 이하 공동주택, 공원 화장실, 주거밀집지역 정화조, 집수정, 하수구, 물웅덩이 등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구제에 나선다. 서달영 보건소장은은 “모기 유충 1마리를 잡는 것은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다”며 “월동 모기 방제가 한해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취약지에 강력한 방역을 실시해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