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민세 안재홍 선생의 한글사랑과 조선문화운동 실천을 기억하는 문화행사가 지난 9일 577돌 한글날을 맞아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 선생 생가에서 열렸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문화행사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 회원, 내빈,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577돌 한글날 민세 한글사랑 기념식, 안재홍 생가 음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민족지도자 민세 안재홍 선생(1891~1965)은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어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한글 수호에 힘썼고 조선어 표준어 사전 사정 위원으로도 활동하다가 지난 1942년 10월 일제가 날조한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9번째 옥고를 치렀다. 또 안재홍 선생은 위당 정인보 선생과 함께 다산 정약용 선생의 문집 ‘여유당 전서’를 간행하며 조선학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조선학운동에 힘쓴 인물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안재홍 선생 기념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안재홍 선생의 독립활동 사항을 바르고 정확하게 알리면서 선양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5일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안재홍기념관 왜 필요 한가’를 주제로 안재홍기념관 건립을 위한 시민 공론장을 개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고덕국제신도시 안재홍 역사공원 내 안재홍 선생을 기리고 시민들과 함께 누리는 기념관 건립을 계획해왔다. 그동안 시는 안재홍 선양 사업의 하나로 인물 공원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안재홍 역사공원을 지정하고 지난해 2022년에는 ‘안재홍기념관 건립 기본 구상 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공론장의 발제는 ‘안재홍기념관의 건립 방향’을 주제로 김용수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센터장이 맡았다. 이어진 토론에는 김형수 신동엽문학관 관장과 박석수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부회장, 황우갑 안재홍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등이 ‘안재홍기념관의 역할과 운영’ 관련 내용으로 심도 있게 토론을 진행했다. 시민들의 질의응답에서는 안재홍 역사공원과 안재홍기념관의 활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면서 심도 있는 공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장일현 평택시 문화예술과장은 “안재홍 선생은 평택은 물론, 대한민국이 기억해야 할 역사적 인물”이라며 “민세의 뜻과 정신이 한곳에 모여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는 기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안재홍기념사업회는 평택시중앙동청소년공부방과 함께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다사리 역사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6일 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기남부보훈지청과 평택시가 후원했으며 지역청소년 2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안재홍 선생 고택에서 독립운동 관련 이야기를 듣고, 마당 풀뽑기, 안내자료 정리, 태극기 걸기 등도 함께 했다. 이어 독립기념관으로 이동해서 시어록비 공원내 안재홍 선생과 여러 독립운동가들의 어록비를 청소하고 8.15 기념 문화행사와 독립운동 관련 전시회도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신수민(고3) 양은 “마지막 학창생활에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누군가가 하지 않았으면 바뀌기 어려운 상황에 앞서 나아가 조국의 광복을 이끈 사람들이 있었고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니 감사할 따름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