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강화 교육 실시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의 차단방역을 위해 양돈장의 방역 시설이 의무화됨에 따라 평택시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지역 내 양돈농가, 축산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돈농장 8대 방역시설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국내 전국 야생멧돼지 ASF 발생이 첫해인 지난 2019년 55건에서 현재 2576건(올해 4월 말 기준)으로 늘고 있는 추세에다 지역적으로도 백두대간을 따라 남서쪽으로 점차 이동하면서 강원 중남부를 넘어 충청․경상권까지 확산되고 있어서다. 또 4~5월은 멧돼지 출산기로 개체 수가 급증 하는데다 수풀이 우거지면서 폐사체 수색․포획이 어려워지는 계절이다. 여기에 더해 입산 등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오염원 접촉으로 양돈장에서의 발생 위험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총력 대응이 필요한 상황으로 강화된 방역 시설 기준을 알리고 설치를 독려했다. 새로 개정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라 양돈농가는 축산차량 방역을 위한 울타리와 방역실, 전실 등 8대 방역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시행규칙은 6개월의 유예기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