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최진모)는 지난 27일 오후 화성 방도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기름유출사고를 대비해 민·관 합동 해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8일 해경에 따르면 평택·당진항에 입항하는 유조선과 출항 중인 화물선이 충돌해 선체 파공으로 인한 기름 벙커C유 3만리터가 해상에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한 민·관 합동 해상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해경, 해양환경공단, 현대제철 등 7개 기관 및 단체의 인력 총 90여명과 경비함정, 예인선 등 선박 13척을 동원하고 유회수기, 오일펜스 600m 등을 투입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 ▲신고접수 및 상황파악 ▲파공봉쇄 및 유류이적 ▲오일펜스 포집 및 유회수기 등을 이용한 해양방제 ▲비상예인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또 유출된 기름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U자, J자형)의 오일펜스 전장 및 포집된 기름을 회수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투입된 선박들을 4선단으로 분류해 해상에 유출된 기름을 포위 및 차단하고 포집 및 흡착해 수거하는 방식으로 각 선단별 역할을 부여해 대규모 해양유류오염사고에 대한 방제실행력을 높이고 초동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대규모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하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장진수)는 지난 27일 오후 평택항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기름유출사고에 대비한 민·관 방제세력의 방제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8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평택항 인근 방도 묘박지에서 선박 충돌로 인한 화물유가 유출되는 사고를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해양환경공단, 해군 등 관계기관과 어민, 잠수업체 등 6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으며 해경 경비함정 등 선박 13척이 동원됐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사고 선박에서 기름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선체파공부 응급봉쇄 △적재 기름의 선외 이송 △사고 선박의 긴급예인 등이다. 이외에도 유출된 기름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오일펜스 전장 및 기름을 회수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또 훈련에는 인사혁신처 주관,‘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Know-how+)’에 참가자로 활동 중인 해안방제기술 컨설팅 전문위원이 참가해 훈련평가와 방제기술 노하우를 전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진수 서장은 “대규모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하면 기름 오염 피해가 광범위하게 커지는 만큼 관계기관과 민간이 해양오염방제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사고대응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