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양승혁)은 지난해 평택항을 통한 해상특송 전체 반입량이 4000만 9000건으로 전국 반입량의 6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6일 세관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운송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상특송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평택세관의 해상특송 화물 반입 건수는 매년 평균 1000만 건식 급증하고 있다. 이에 평택세관은 지난 2019년 5월 해상특송 물류센터를 개장한 이래 총 3차례에 걸쳐 X-ray 증설 등 통관시설을 확충하고 24시간 순환근무 체계 도입 등 통관 역량을 제고해 왔다. 주요 통관 품목은 소형 전자제품, 의류, 가정용품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직구 물품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평택세관은 마약·총기류 등 국민건강․사회안전 위해물품, K-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이 지속적으로 적발됨에 따라 중국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해 불법물품 판매계정을 폐쇄하는 등 다각적인 위험관리에 나서고 있다. 양승혁 세관장은 “앞으로도 해외직구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한 안전하고 신속한 통관으로 국민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전동킥보드 사고로 전국에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홍기원(더민주 평택갑) 의원실에 따르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전동킥보드 사고가 나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진 사람은 지난 2020년 3720명에서 지난해 5247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1월부터 7월까지 3578명으로 이미 지난 2020년 수준에 달했다. 킥보드 사고로 하루 17명이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 가는 셈이고 전동킥보드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지난 2020년 10명에서 지난해 19명, 부상자는 같은 기간 985명에서 1901명으로 각각 2배 안팎으로 늘어났다. 사고 유형을 보면 무면허에 음주, 역주행, 뺑소니까지 각종 불법 요소가 나타나고 있으며 주요 이용 대상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낮은 편인 10대에서 20대 청소년·대학생 등으로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중 60~70%가 2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경우 10대 이하는 1361명, 20대는 1139명으로 10대 환자가 더 많았다. 면허가 없고 안전 수칙도 숙지하지 않은 채 흥미로 전동킥보드를 탔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태반이다. 공유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늘어난 배달 수요로 오토바이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이륜차 사고와 단속이 모두 급증하고 있다”, “도로의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는 오토바이 사고를 막기 위한 조속한 개선책이 요구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더민주 평택갑) 의원 밝힌 말이다. 2일 홍기원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이륜차 교통사고는 지난 2018년 1만 7611건 대비 지난해에는 2만 1258건으로 3년 새 약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 사고가 감소추세로 접어든 것과는 대비된다. 사상자도 늘었다. 부상자는 지난 2018년 2만 1621명에서 지난해 2만 7348명으로 3년 만에 약 26% 늘었고 2016년 이후 꾸준히 감소추세를 이어가던 사망자도 2020년 들어 2019년 대비 5% 이상 늘어났다. 특히 빗길 교통사고는 지난 2018년 832건 대비 2020년 1296건으로 약 5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사망자도 19명에서 30명으로 약 58% 증가했다. 이륜차 구조상 빗길에 취약하고 신체가 노출돼 있어 시야 및 주의력 확보가 어려운데, 코로나 장기화로 배달 주문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단속 건수 역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