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 우채명 서장은 지난 22일 평택항 서부두를 방문해 해양오염사고 시 방제작업자의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23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 속 방제작업 시 열사병 등 온열질환과 집중력 저하로 인한 부주의로 방제작업 중 해상추락,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서다. 특히 평택항 서부두는 크레인 등 중장비를 사용하고 사료, 우드팰릿 등 비산먼지 발생 화물을 주로 취급하여 비산먼지로 인해 방제작업자의 시야가 제한돼 인명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다. 우채명 서장은 평택항 서부두의 비산먼지 발생 하역시설을 찾아 ▲비산먼지 등 방제 작업자의 안전 저해요소 확인 ▲개인보호장구 착용 등 방제작업 절차 점검 ▲폭염 대비 안전한 방제작업을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평택해경은 항 관계자들에게“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해양오염사고 예방 활동 강화 ▲방제작업 시 충분한 휴식 및 수분 공급 ▲방제 작업 절차 준수 등 현장 책임자에게 선제적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총경 장진수)는 7일 오전 6시 8분즘 경기 화성시 궁평항에서 계류 중인 어선 H호(7.93t, 연안통발)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은 대부파출소, 해양오염방제과 예방기동계, 평택구조대를 현장으로 이동시켜 침수 어선 구조와 긴급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침수 어선은 인근 어선 2척으로 부력 유지 중이며 경유 1000L가 적재돼 있고 기름 등이 섞인 오염수가 침수 어선 주변으로 분포돼 있으나 초기 긴급 방제 작업으로 외부 확산은 없는 상태다. 평태해경은 궁평항 방제창고에 보유 중인 흡착재를 이용해 갑판상 부유 기름을 제거하고 있으며 궁평항 해양자율방제대 3명과 함께 긴급 방제작업을 펼쳤다. 또 평택해경구조대와 민간잠수사는 오염 피해를 막기 위해 기름이 새어 나올 수 있는 에어밴트 봉쇄와 침몰을 방지하기 위한 와이어도 설치했다. 침수 어선은 육상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할 예정이며 평택해경 수사계에서는 선장 및 선주 상대로 침몰 원인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