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보안 서약 위반자 경찰 고발…폐기물 대행업체 선정 신뢰도 회복에 만전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3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모집의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경찰 고발 및 심사위원 후보자 전수조사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지난 신규사업자 선정 당시 평가위원 자격이 문제 됐던 A 씨에 대해 경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자격이 없음에도 심사위원 후보자로 등록하고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이후에는 보안 서약을 위반하면서 본인의 선정 결과를 대외에 알려 결과적으로 폐기물 대행업체 선정을 방해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시는 재개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신규사업자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위원 후보자 158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전수조사는 업체 선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 새로 조직된 ‘클린 평택 TF팀’이 담당하며 사업담당부서인 자원순환과와 감사관 및 기획예산과(법무팀)가 교차검증(크로스체크)해 이뤄진다. 조사 과정에서 심사위원 자격에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경우 추첨 대상에서 제외시켜 심사위원 추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심사위원 추첨은 오는 26일 오후 3시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되며 언론인 및 시민단체 등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추첨에 참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