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경찰서는 11일 면허 없이 무보험에 번호가 말소된 무적차량을 운전하다 교통 사망사고를 낸 불법체류 외국인 피의자 A 씨를 구속하고 사고에 이용된 차량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일 새벽 평택시 청북읍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도로에 누워 있던 피해자 40대 남성을 치였다. 피해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에 체포된 A 씨는 불법체류자로 운전면허가 없었다. 차량번호도 이미 말소된 상태였고 보험도 가입돼 있지 않았다. 경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피해 회복을 기대하기도 어려운데다 언제든지 도주할 수도 있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차량에 대한 압수영장도 동시에 신청해서 발부받았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번호판이 이미 말소된 상태에서 보험도 가입하지 않고 운행되는 무적.무보험 차량들이 불법체류 외국인들 사이에서 계속 거래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적.무보험 차량은 각종 범죄에 이용될 우려가 크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실상 피해 회복도 어려워 커다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다수 고용업체, 외국인 커뮤니티, 지원센터 등과 함께 간담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22일 아파트 등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사망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민간도시개발사업 및 신도시개발 추진 등으로 31개 아파트 건설 현장을 포함해 타 시군에 비해 건축공사 현장이 많아 근로자 사망사고 발생 건수가 다소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건축공사장 근로자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관계자 전문 교육 ▲추락사고 고위험 현장 특별점검 ▲상주 감리 현장 근무 실태 점검 ▲스마트 안전장비 설치 유도 등을 실시한다. 또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시공자, 감리자의 과실 여부를 엄정하게 조사해서 부실 벌점을 적극적으로 부과하고 사용승인 시까지 매월 현장 점검으로 미비한 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망사고 현장 관계자가 과실로 벌점을 받은 경우에는 2년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평택시에서 공사하는 현장에 대해 안전모 등 안전장비 착용 상태 수시 확인 및 불시 현장 점검 등으로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도시주택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대책으로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축공사장 사망사고가 대폭 감축될 수 있도록 노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SPC 계열사인 평택 추팔공단 SPL 제빵공장에서 작업 중 발생한 20대 여성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파리바게뜨공동행동’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가 17일 오전 11시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사고는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쯤 작업 중 발생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이번 사고는 현장노동자들의 증언 등을 종합해 볼 때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위반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 때문에 20대 꽃다운 청년이 생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원인은 추후 명확히 밝혀지겠지만, 이번 사고로 재발방지 개선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며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번 중대재해에 대해 철저한 원인 조사를 통해 경영자에게 책임을 물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섬식품노조는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때까지 투쟁하겠다”며 “유족에게 사죄하고 동일한 공정 전면 작업중지, 재발방지 대책 마련, 경영책임자 엄정 수사 등을 요구했다 공동행동과 노조는 이날 집회 후 사측에 ‘산업재해 안전대책 요구서’를 전달했다. 화섬식품노조는 전국의 화학·섬유·식품 업체 근로자가 가입한 노조이며 SPL 평택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