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최진모)는 지난 3일 오후 4시 27분쯤 인천 옹진군 장안서 정박지에서 정박 대기 중이던 상선 F호(홍콩 선적, 2만9063t, 승선원 23명)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중국인 선원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4일 해경에 따르면 대산항VTS로부터 상황을 접수하고 경비함정 P-109정을 현장으로 신속히 이동시키고 중부지방해경청 회전익항공대 헬기를 긴급 요청하는 한편 손가락 절단 발생 시 조치사항과 보관 방법을 전달했다. 오후 5시 10분쯤 사고 현장에 먼저 도착한 평택해경 경비정 P-109정은 F호에 경찰관을 등선시켜 손가락 절단 선원을 응급조치했다. 이어 오후 5시 33분쯤 도착한 헬기로 평택해경 경비함정 전용부두로 이송 뒤 오후 5시 57분쯤 소방에 인계해 손가락 접합 수술이 가능한 평택 인근 병원으로 호송했다. 응급환자는 오른손 손가락 1개 절단과 1개 골절이 발생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F호 선원에 따르면 유류 공급용 파이프라인을 설치 중 크레인 와이어에 손가락이 끼어 손가락이 절단됐다고 설명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반드시 작업 중에는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작업해 주시길 바란다”며“해상에서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선상에서 베트남 선원 A(24) 씨가 흉기를 휘둘러 중국인 선장 B(44) 씨가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15분쯤 인천광역시 웅진국 덕적도 우도 남쪽 해상에서 평택항으로 입항을 위해 항해 중이던 1만 3000t급 상선 조타실에서 A 씨가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사건이 발생한 선박은 파나마 선적으로 승선원 19명 중 중국인이 2명, 베트남인이 1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은 지난 8일 오후 8시 59분쯤 항해 중인 상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부근에 있던 300t급 경비함과 태안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해경 1차 조사 결과에서 지난 8일 오후 8시 15분쯤 항해 중이던 상선 조타실에서 베트남인 선원 A 씨가 중국인 선장 B 씨의 가슴과 배 등에 여러 번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해경은 경비함정 경찰관을 상선에 탑승시켜 베트남인 선원 A 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다른 선원들과 격리한 뒤 평택항으로 입항하도록 조치했다. 사건이 발생한 1만 3000t급 상선은 베트남에서 출항해 평택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으며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