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태광중·은혜중·은혜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 ‘보고·듣고·말하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7일 보건소에 따르면 ‘생명지킴이’란 마음이 힘든 또래 친구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자살 위기 신호를 확인해 적절한 도움 기관에 연계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생명 존중에 대한 이해 ▲자살 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한 언어적·신체적·상황적 신호 확인 ▲생명지킴이 역할의 중요성 ▲위기 상담을 위한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새 학기를 맞이해 새로운 출발점에 선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들은 학생들은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며 생명 존중 문화조성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느껴 마음이 힘든 학생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생명지킴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전 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제52정보통신대대 간부 및 군인 87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일 센터에 따르면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인 ‘보고 듣고 말하기’는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확인하는 ‘보기’ ▲실제 자살 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경청하는 ‘듣기’ ▲안전 점검 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말하기’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군 관계자는 “자살 예방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도 막연하기 때문에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교육을 받으며 내가 타인을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 사랑 가치관을 확립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달영 평택보건소장은 “가족, 친구, 동료에게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누구나 생명지킴이가 될 수 있다”며 “교육 수료자들의 생명지킴이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658-981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