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우채명)는 지난 6일 오후 인천 옹진 해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헬기를 긴급 투입해 환자를 구조 인천 길병원으로 신속 이송했다고 밝혔다. 7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옹진군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 호에서 선장 B 씨(50대)가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 씨는 평소 뇌졸중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즉시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고 오후 6시 20분쯤 A 호에 도착해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경비함정으로 이송했다. 이후 평택해경은 중부청 항공단 헬기와 연계해, 환자를 경비함정에서 헬기로 옮겨 오후 7시 30분쯤 인천 길병원에 무사히 도착시켰다. 환자는 이송 당시 의식은 미약하고 거동도 불편했으나 병원 도착 후 응급 치료를 받고 현재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는 골든타임 확보가 생명을 좌우한다”며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해 국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응급환자 이송작전은 평택해경 경비함정과 중부청 항공단의 신속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선상에서 베트남 선원 A(24) 씨가 흉기를 휘둘러 중국인 선장 B(44) 씨가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15분쯤 인천광역시 웅진국 덕적도 우도 남쪽 해상에서 평택항으로 입항을 위해 항해 중이던 1만 3000t급 상선 조타실에서 A 씨가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사건이 발생한 선박은 파나마 선적으로 승선원 19명 중 중국인이 2명, 베트남인이 1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은 지난 8일 오후 8시 59분쯤 항해 중인 상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부근에 있던 300t급 경비함과 태안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해경 1차 조사 결과에서 지난 8일 오후 8시 15분쯤 항해 중이던 상선 조타실에서 베트남인 선원 A 씨가 중국인 선장 B 씨의 가슴과 배 등에 여러 번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해경은 경비함정 경찰관을 상선에 탑승시켜 베트남인 선원 A 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다른 선원들과 격리한 뒤 평택항으로 입항하도록 조치했다. 사건이 발생한 1만 3000t급 상선은 베트남에서 출항해 평택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으며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