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비번 날 체육관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구한 소방관이 박수를 받고 있다. 14일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13분쯤 칠괴동의 한 체육관에서 운동 중이던 조정국 소방위는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은 남성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조정국 소방위는 상황을 목격하자마자 즉시 환자에게 달려갔다.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한 그는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 약 8분간 CPR을 지속했으며 이후 도착한 구급대와 함께 구급차에 동승 해 병원까지 이송했다. 다행히 환자는 이송 도중 의식을 일부 회복했고 병원에 도착한 이후 상태가 호전되며 의식을 되찾았고 환자는 다음 날 조 소방위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정국 소방위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무사히 회복하셔서 정말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학 서장은 “이번 사례를 통해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길 바란다”며 “응급상황 시 일반인도 할 수 있는 CPR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소방서(서장 김진학)는 고건웅(49) 소방위가 지난 20일 열린 ‘제13회 영예로운 제복상’ 시상식에서 소방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21일 소방서에 따르면 ‘영예로운 제복상’은 제복 공무원 중 임무에 대한 열정과 고귀한 희생정신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동료에게 모범이 되는 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하는 제도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고건웅 소방위는 지난 2008년 10월 임용 이후 약 17년간 4만 7000여 건의 구조 활동과 화재 진압을 수행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 왔다. 고건웅 소방위는 지난 2021년 6월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 현장으로 진입해 계단에 쓰러져 있던 구조팀장을 구조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구조대장은 끝내 구하지 못해 순직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가슴이 아프고 심리적으로도 너무 힘들었지만,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고건웅 소방위는 화학사고 대응능력 1급, 인명구조사 1급, 화재 대응능력 1급 등 인명 구조·화재 대응과 관련된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