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전북 김제(현 전주) 출신의 박종권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즐거운 수다'(월간 순수문학 발행, 1만5000원)를 최근 출간하며 문단과 기독교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일 박종권 시인에 따르면 신작 '즐거운 수다' 지난 2020년 2월 25일에 발행된 제2시집 '사랑 하나 달랑 지고 가네' 이후 약 5년 반 만에 독자들을 찾아왔다. 지난달 25일에 발행된 '즐거운 수다'는 시인이 삶과 신앙을 소재로 빚어낸 시들을 담고 있어 출간과 동시에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출간 소감을 통해 박 시인은 “이번에도 누군가 삶과 신앙을 소재로 작시된 제3시집 '즐거운 수다'를 읽고 조금이나마 가슴을 적실 수 있다면 무슨 바램이 있겠냐”며 “시를 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시인의 문학적 역량은 문단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소설가이자 평론가인 한국문인협회 김호운 이사장은 이번 제3시집 '즐거운 수다'의 해설을 통해 박 시인을 “탁월한 언어의 마술사다. 이미저리를 시로 형상하는 솜씨가 언어의 연금술사로 상찬하고 싶다”고 극찬했다. 특히 시 '불면'에 대한 해설에서는 “박 시인이 어두움과 밝음, 긍정과 부정을
클릭평택 김용석 기자 / 평택시 비전도서관은 다음 달 15일 오후 7시 ‘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의 고선경 시인을 초청해 ‘나의 세계를 시와 연결하기’를 주제로 야간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29일 도서관에 따르면 ‘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은 끝낼 인생을 끝내주는 인생으로 바꾸는 힘을 노래하며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축하와 위로, 그리고 행운의 부적 같은 메시지를 건네는 고선경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고선경 시인은 2022년 조선일보 신춘 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문단의 아이돌로 불리며 청년 세대의 대표 작가로서 젊은 세대들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을 발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샤워젤과 소다수’, ‘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 산문집 ‘내 꿈에 가끔만 놀러와’가 있다. 강연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도서관 누리집(www.ptlib.go.kr) 및 비전도서관(031-8024-5477)으로 하면 된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농업기술센터 소장인 진영학 시인이 열 번째 시집으로 ‘거저 피는 꽃은 없다’를 출간했다. 올 12월말 정년퇴직까지 공직 생활 중 10권의 시집을 계획했던 시인은 지난 2022년 6월 후배 공직자를 위해 명예퇴직 후 시 집필에 전념하여 써 내린 글을 엮어 올해에 4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지난 1995년에 월간문학세계 신인상을 받고 문단에 데뷔한 시인은 올해가 등단 30년째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에만 ‘오래 살아 미안하다’, ‘농자천하지대본’, ‘사랑이 익어가는 인생길’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로 ‘거저 피는 꽃은 없다’를 출간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놀라움과 부러움을 동시에 받고 있다. 시인의 꿈은 우리 후손들이 배우는 국어책에 시를 올리는 것과 시 5000편을 발표해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것으로, 오늘도 쉬지 않고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또 공직 생활 퇴임 전부터 틈틈이 글쓰기 봉사로 후학양성에도 힘을 쓰고 있다. 열 번째 시집 ‘거저 피는 꽃은 없다’는 서문에는 일상생활에서 꽃은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에게 소중한 도구이고 사랑받는 이에게는 기쁨을 주는 선물이라서 이 세상에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을 제외하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 배다리도서관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021 윤동주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4일 도서관에 따르면 이 행사에서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대표작인 ‘별 헤는 밤’과 ‘서시’발표 8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인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진다. 윤동주의 유고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비롯한 다수의 시집과 그의 삶을 담아내는 도서를 전시하고 시민들이 천천히 윤동주의 시를 적어보며 그의 시 정신을 음미하도록 아름다운 필사 코너도 제공한다.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는 윤동주 관련 다큐멘터리 ‘高原타카하라’(감독 손장희)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손 감독의 지난 2019년 교토조형예술대학 영화학과 졸업 작품이자 교토시 사쿄구 도시조성사업 지원작으로 시인이 마지막으로 살았던 하숙집 등을 쫓으며 당시 그의 감정을 영상으로 담고 시 이미지를 소리로 표현한다. 오는 12일 오후 7시 영화상영에는 감독과 직접 시인의 생애와 시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오는 7일에는 평택예술문화협동조합과 연계해 서시 탁본, 윤동주 시 캘리그라피, 장서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시인을 기념하는 지역 예술인들의 12개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