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평택호관광단지에 있는 한국근현대음악관은 지난 17일 소리홀에서 ‘2025 음악과 함께 하는 인문학 콘서트’ 두 번째 공연을 개최했다. 19일 음악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여행, 음악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과 음악공연이 어우러지는 융합문화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7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문학 강연은 김해규 평택인문연구소장이 맡아, ‘17~19세기 유럽의 그랜드 투어와 스페인 배낭여행’을 중심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어 장정식의 트럼펫 연주와, ‘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등을 작곡하고 노래한 가수 김현성의 음악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접근성이 조금 불편했던 점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문화적 소외지역을 찾아 공연해 줘서 감사하다” 등의 인사와 농촌에서도 수준 높은 인문학 공연이 지속될 수 있도록 평택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국근현대음악관은 오는 10월 중 평택시립 안중도서관에서 ‘2025 음악과 함께 하는 인문학 콘서트’ 세 번째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음악관은 앞으로도 음악 관련 학술연구 및 인문학 공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우리들과 함께하는 미 8군 군악대를 보면 굳건한 한미동맹을 느낄 수 있다”, “지역에 헌신해주는 그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 지역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자리를 빛내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미 8군 군악대에 대한 지역민들의 목소리다. 미 8군 군악대는 평택시 팽성읍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하며 평택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의 한미동맹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다. 오랜 세월 대한민국과 함께하고 있는 아시아 유일의 미 8군 군악대는 육군 군악대로 국제적 협력과 우정을 나누고 미국 문화의 이해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들은 매년 약 240회의 공연을 통해 캠프 밖에서도 평택시민들과 함께하며 지역사회와의 교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휘관 이취임식, 추모식 등 국가적 기념행사에서도 중앙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군악대장 채프먼 준위는 “세대를 넘어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무언가의 일부가 된다는 게 영광”이라며 “미군 공동체의 대표로서 한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군악대의 역할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음악을 통한 문화적 교류는 군과 민, 나아가 국가 간의 연결고리로 작용한다”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평택호 내 지영희국악관에서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특별기획 ‘네 멋대로 해라, 시나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얼어 있던 문화예술을 깨워 선도하겠다는 포부로 개발한 야심 찬 관광콘텐츠로 100년 전 근대기의 국내 음악과 전통 의상을 입고 아름다운 호수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나위’는 얽매이는 형식 없이 순간의 감흥을 즉흥적으로 풀어내는 예술로 가장 신명 나면서도 자유로운 전통음악 양식으로 한민족만의 가장 독창적인 장르로 가장 어렵다고도 하는 전통음악 중에 최고봉으로 꼽힌다. 국내 역사상 유일무이 시나위 인간문화재가 바로 평택 출신 지영희(전 국가무형문화재 제52호 시나위 보유자) 명인이다. 평택시는 그 맥을 이어 국악작곡가와 함께 지영희 명인의 시나위 특성을 연구해 미국의 즉흥 음악 ‘재즈’와 결합한 테마곡을 창작해 발표한다. 또 평택전통문화연구회가 함께해 근현대 한복과 한지공예 우산을 특수 제작해 역사적 고증과 전통을 제대로 구현해 가치를 더욱 높였다. 공연 관람은 인원 제한이 없으며 한복체험은 전화와 이메일 접수를 통해 선착순 100명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