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평택호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중단 '촉구'…수질오염, 생태계 교란, 재난 취약성, 농업·식수원과 충돌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의회가 3일 의회 현관 앞에서 ‘평택호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중단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한국농어촌공사가 평택호 일대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제안사업 공고를 낸 것과 관련해 해당 사업을 둘러싸고 지역사회의 우려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고 알렸다. 평택호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제안사업은 평택시 현덕면, 아산시 영인면·인주면 일원에 500MW 발전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 면적은 평택호 만수 면적의 20%에 달하는 485ha로 축구장 약 680개 규모에 해당한다. 의회는 완공 시 단일 태양광 발전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자칫 평택호가 태양광 패널로 뒤덮이는 것은 아닌지 우려했다. 또 수상태양광 발전은 수질오염, 생태계 교란, 재난 취약성, 농업·식수원과의 충돌 등 중대한 위험 요인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의회는 담수호 및 생태보전 지역은 공공의 생명·안전과 직결되는 공간인 만큼 사전 예방 원칙에 입각해 이러한 시설의 설치는 원칙적으로 전면 배제돼야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태양광 패널은 주기적인 세척과 관리가 불가피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