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수도권 유일의 3선 의원인 유의동(국민의힘 평택을) 국회의원이 2021년 국정감사에서 평택 현안을 세심하게 살폈다.
유의동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대출 규제와 머지포인트 사태 소비자 피해구제 방안 등 민생과 직결된 현안에 집중하면서 평택 현덕지구 개발과정의 의혹, 산업은행의 쌍용자동차 대출 등 평택 현안들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겼다.
유 의원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평택 현덕지구를 언급하며 “1조 4천억원 규모의 사업참여를 하면서 자본잠식 상황인 영세회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또 거기에 안전장치라고 풋옵션을 걸고 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금융감독원이 관련 금융기관의 현장 검사 시 현덕지구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살피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사전에 모의한 정황 등은 없는지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는 “산업은행은 쌍용차에 200%를 넘는 담보를 확보하고 대출해 주는 것은 국책 은행이라기 보다는 일반시중은행의 모습에 더 가깝다” 지적하며 “쌍용차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10년 이상 노사문화의 모범을 보여준 5000명이 넘는 임직원과 수천의 협력업체 관계자 그리고 그 가족을 생각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현금결제 강요 ▲신종 전세사기에 대책없는 주택금융공사 ▲실효성 낮은 홍보예산 집행한 서민금융진흥원 등 민생문제들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낙하산 인사 ▲보훈복지공단의 인사비리 ▲스펙쌓기용 위원회로 전락한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등 정부의 인사비리 문제를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유의동 의원은 “현덕지구나 쌍용차와 같은 현안들은 평택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 사안들”이라며 “국정감사 이후에도 정부 당국에서 적극적으로 조치에 나서는지 철저히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