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평택시지부,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시민 피해 막아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농협은행 평택시지부(지부장 윤주섭)는 9일 직원의 기지로 시민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시지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임지해 팀장이 지부를 찾은 남성 A 씨가 수시로 휴대폰을 확인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자금 용도 등을 물어 본 뒤 금융 사기임을 직감하고 예금 인출을 보류시켰다. A 씨는 지난 3일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으로부터 기존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겠다는 연락을 받고 대출금 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시지부를 찾은 것. 설명을 들은 임지해 팀장은 A 씨에게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설명하고 예금 인출 요구에 응하지 말도록 설득했다. 이어 보이스피싱 예방 및 범인 검거를 위해 최근 평택경찰서와 공동 구축한 긴급신고시스템을 활용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사실 확인 및 통화 내용 확인 등 추가조사를 통해 보이스피싱 임을 확인하고 남성을 설득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긴급신고시스템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의심되는 경우 평택경찰서와 협력해 최인접 순찰차가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윤주섭 지부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피해 예방 사례를 널리 알려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