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관리자 기자 / “소방관이라고 하니, 믿을 수밖에 없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 이제는 시민의 눈으로 막아야 할 때입니다. 최근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금전을 편취하는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방청이 KBS에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단 5개월 동안 총 62건의 사칭 사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방문 판매를 넘어 ‘공무원’이라는 신뢰를 악용한 지능적인 범죄로 시민의 불안을 야기하고 소방 조직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가장 흔한 유형은 단독경보형 감지기나 소화기를 교체해야 한다며 강제로 판매하거나 감지기 설치를 명목으로 현장에서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어르신이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점검을 가장해 물품을 강매하거나 “교체가 의무사항”이라는 허위 정보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수법도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실제 소방 점검으로 오인해 대응하지 못하고 금전적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법이 더욱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A 소방서의 사례에서는 실존하지 않는 직원 명의의 위조 공문이 한 업체에 발송돼 대량의 소방용품을 주문한 뒤 ‘노쇼(No-s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화재진압을 위해 투입됐던 소방관 3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쯤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에 소재한 물류창고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3명이 실종됐으나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인부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6일 수색을 통해 이들 3명을 발견했다. 화재는 물류창고 1층 현장에서 발생 된 것으로 신고됐으며 소방당국은 소방차 24대를 비롯해 장비 57대와 190여명의 인원을 투입했으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6일 3시 현재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으며 수일 내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화재 현장 건물은 지난 2020년 12월 20일 구조물 붕괴로 현장 작업자 5명이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는 포승읍 평택항만길 일부 구간에 고 이병곤 소방령을 기리는 ‘소방관이병곤길’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4일 밝혔다. 고 이병곤 소방령은 포승119안전센터장으로 근무 당시 최일선에서 열정을 다해 복무해 많은 후배 소방공무원의 귀감이 됐으나 지난 2015년 12월 3일 평택 서해대교 주탑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교량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안타깝게 순직했다. 이에 평택시장은 소방청의 요청으로 고 이병곤 소방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포승119안전센터와 서해대교 주탑이 모두 보이는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앞에서 만호사거리까지 약 750m를 평택시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소방관이병곤길’로 지난달 23일 명예도로명을 부여 공고했다. ‘소방관이병곤길'은 고 이병곤 소방령의 순직일 지난 3일로부터 5년간 사용되며 사용 기간 만료일 1개월 전에 평택시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용연장이 가능하다. 소방청 주관으로 3일 오전 10시 평택항마린센터에서 소방청 최병일 차장,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 고 이병곤 소방령의 유가족들이 참석해‘소방관이병곤길’명예도로명 부여 기념식 및 안내판 현판식을 개최했다. 최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