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건소 ‘찾아가는 안방극장 시네마 천국’ 운영…경로당 등 찾아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7일 여름철 불볕더위로 야외활동이 줄어 무료함을 호소하는 노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안방극장을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안방극장 시네마 천국’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지친 노인들을 위로하고 여가 활동이 적은 경로당을 찾아가 추억의 명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환기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현재까지 총 20개 경로당 342명 노인이 영화를 관람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다음 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를 관람한 한 노인은 “경로당에서 오랜만에 동네 이웃들 다 같이 모여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즐겁다”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추억의 영화를 다시 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경로당이 다시 개방됐지만 아직 프로그램이 적어 무료함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계신다”며 “안방극장을 통해 즐겁고 유쾌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