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8월 누적 물동량 작년 대비 11.5% 상승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28일 올 8월까지 평택항 항만운영실적 집계결과 총 물동량이 7688만 7000t으로 지난해 동기(6897만 4000t) 대비 1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기록한 두 자릿수 성장이다.

 

증가는 주요품목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액체화물은 지난해 동기(1780만 9000t) 대비 21.2% 증가한 2158만 1000t, 자동차는 (75만 676대) 대비 30.2% 증가한 97만 7386대를 기록하며 큰 상승폭을 보였다. 

 

철재류 또한 (3037만 8000t) 대비 0.7% 증가한 3057만 8000t을 기록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61만 5524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동기(500,617TEU)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신규 개설된 중국 상해항로(경당항~웨이팡항 / 2020년 12월) 및 가전제품 수입 물량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컨테이너 물동량은 계속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조규동 항만물류과장은 “8월에도 전체 물동량 및 컨테이너 물동량 모두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세계 경제 회복의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평택항이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조속히 벗어나 경기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항만서비스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 등 항만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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