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는 지난 30일 팽성 국제교류센터에서 시의원, 지역주민대표 등 15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 한미군 반환공여구역(CPX훈련장)활용방안 연구용역’주민설명회를 가졌다.
1일 시에 따르면 CPX훈련장 활용방안으로 노송군락지를 활용하는 생태공원조성, 지하벙커를 활용한 역사공원조성, 역사공원 내 한미역사박물관 건립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대표들은 그동안 미군이 사용해 온 땅인 만큼 돌려받으면 지역 주민이 다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현재 진행 중인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CPX) 활용방안 연구 용역'에 반영해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평택에 있는 미군 공여지 가운데 반환 예정인 곳은 CPX훈련장과 소총사격장 등 2곳이다.
CPX훈련장은 송화리와 남산리 일원 27만4000여㎡ 규모, 소총사격장은 팽성읍 송화리 일원 4만㎡ 규모다.
시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해당 2개 훈련장을 반환받기 위해 국방부와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으며 반환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