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한국관광고등학교는 일본의 아이치현립카리야키타고등학교와 지난 2015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온·오프라인 수업교류를 추진하며 글로벌 마인드 함양은 물론 민간차원의 우호적인 한일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관광고에 따르면 관광고는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유익한 외국어프로젝트 운영교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중심의 외국어교육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관광고 2학년 관광일본어통역과 학생과 카리야키타고등학교 1학년 국제이해과 학생 약 30여명이 서로 매칭돼 1년간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UN과 국제사회가 함께 실현해가야 할 공동목표에 대해 함께 연구했다.
관광고 학생들은 SDGs 1번 모든 형태의 빈곤 퇴치, 13번 기후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연구하고 학교축제에서 SDGs 부스를 운영한 사례를 발표해 체험을 통한 프로젝트 운영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일본 친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카리야키타고 학생들은 SDGs 6번 물과 위생, 12번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풀면서 함께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화상 수업의 사회를 맡은 이정화, 박주성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문제에 진심으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교는 유네스코학교 국제네트워크에 소속돼 유네스코 이념을 학교교육과정에서 실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젝트 수업 운영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