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한국복지대학교 메이커교육센터(교육센터)는 지난 24일 대전맹학교에 3D프린터를 활용한 교육자료 제작 및 기증식을 가졌다.
26일 복지대에 따르면 대전맹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기증식은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올바른 사물 인식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교육센터는 유니버설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메이커 활동 등을 통해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자료 제작 및 제공을 통해 사물에 대한 추상적 추리가 아닌 실제 입체감 있는 형태로 제작해 올바른 사물 인식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이날 기증식과 함께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능력 개선 필요성을 인식해 복지대 교육센터와 국제맹학교는 MOU도 체결했다.
교육센터는 세계 유명 건축물, 일반 사물, 국내 문화재를 3D프린터로 재현 및 출력해 시각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을 학생들 누구나 손(촉각)을 통해 정확히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제작해 이를 학습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점자판과 함께 제공했다.
양 기관은 지역별 시각장애 학교와 MOU 체결 및 지속적인 회의를 거쳐 교육자료 범위 및 수량 확대를 통해 모든 시각장애 학생들이 교육에 차별받지 않도록 학습능력 향상을 목표로 꾸준히 출력물을 제작·배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