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24일 설 연휴 기간 중 선박 음주 운항으로 인한 해양 사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역에서 해상 음주 운항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상에서 음주 운항 금지에 대한 계도 활동을 펼치고 설 연휴인 29일부터다음 달 2일까지 일제 단속을 시행한다.
평택해경은 이 기간 동안 여객선 및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주요 항로, 레저보트 및 예인선 등 음주 운항 가능성이 높은 선박이 활동하는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해상교통관제센터와 협조하여 음주 운항 의심 선박을 선별하고 의심 선박에 대해서는 경비함정이 출동해 단속을 할 계획이다.
또 경비함정 및 파출소 경찰관 합동으로 해상과 육상을 연계한 단속 활동도 펼친다.
평택해경은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해상에서 최근 5년간 모두 19건의 음주 운항 행위를 적발한 바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해상에서 경비함정, 파출소 등을 동원해 강력한 음주 운항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