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의회는 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2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6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8일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2022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한다.
이어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에 대해 오는 14일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1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가 진행된다.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등이 반영돼 본예산 대비 2050억 원(약 10.19%) 증가한 2조 2209억 원으로 상정됐다.
이번 임시회는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안건에 대한 의결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 7분 자유발언에서는 이병배 의원이 ‘인허가 관련 민원 전담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퇴직공무원 등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상담인 고용을 통한 인허가 관련 민원 상담창구 구축 등을 제안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김동숙‧이윤하‧최은영 의원과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강정구‧이해금‧정일구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권현미‧이병배‧이종한 의원 등 9명이 선임됐다.
시의회는 지난달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의 시행으로 지방의회에 기록표결제도 원칙이 도입됨에 따라 전자투표 및 회의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번 임시회부터 기록표결을 시행할 예정이다.
기록표결제도란 안건 의결 시 개별 의원의 표결 결과를 기록하고 공개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의회의 투명성 및 책임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개회사에서 홍선의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개원 30년 만에 숙원이었던 인사권을 집행부에서 가져오게 됐다”며 “새로운 지방중심 시대를 맞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 의정 운영 방향으로 ▲자치분권 2.0 시대 준비 ▲코로나19 종식과 시민생활 안정 ▲제8대 의회의 순조로운 마무리 ▲집행부와 소통‧협력 강화를 밝히며 “올해도 변함없이 평택을 위한 의회, 시민을 위한 의회로서 시민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