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지난 21일 포승읍 소재 위험물 저장 처리시설인 한국석유공사에서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2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합동 훈련은 소방서 주관으로 2함대사령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서부발전 자체소방대 등이 함께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위험물을 대량으로 보관하고 있는 저장시설이며 화재 시 환경적 경제적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 중요시설이다.
만일의 경우 지난 2018년 발생한 고양 저유소 화재의 사례와 같이 국가적 이슈와 함께 화재진압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평택소방서는 평소 유관기관과 공조, 확고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 운영 중이며 한국석유공사에서도 자체소방대 운영을 비롯해 철저한 안전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유관 기관 간 구축된 안전관리 체계를 시험 가동하고 유사시 원활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인원 40여명, 차량 10여대를 동원, 위험물 저장 탱크 파손에 따른 화재 대응 활동을 시나리오로 진행했다.
김승남 서장은 “위험물 화재는 특성상 진압이 어렵고 폭발의 위험이 있어 숙달된 훈련과 전문적 지식을 요한다”며 “평택 지역은 위험물 시설이 많아 대상별 관계자들이 소화 설비 등 자체 진압시설의 철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