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지난 26일 부대 앞 관사에서 함대 장병 및 군무원, 군 가족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맞이 군악대 ‘찾아가는 음악회’를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27일 2함대에 따르면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철통같은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부대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군 관사에서 진행했다.
60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군악대는 ‘바다로 가자’ 등 군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였다.
특히 ‘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와 같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곡뿐만 아니라 국악 리듬을 살린 ‘배 띄어라’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기상어’, ‘올챙이송’등 동요 메들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장병들에게 마음의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공연 중간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코너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정보참모실 정원일 상사는 “코로나19로 아직까지 외부 문화공연 관람이 다소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군악대의 훌륭한 공연을 통해 오랜만에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호(원사) 군악대장은 “이번 찾아가는 군악 연주회를 통해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 및 군무원들 모두가 힘을 얻고 가족과 함께의미 있는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