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한국관광고등학교는 지난 8일 교내 근황관 다목적실에서 ‘제20회 전국 중학생 관광외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9일 관광고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이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재학생과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글로벌 관광전문인을 육성하고자 관광고가 매년 개최하는 전국 중학생 관광외국어 말하기대회는 문화유적 및 관광지 소개, 여행체험, 관광상품 소개 등을 주제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3개 언어로 발표하는 대회로 올해 20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평균 8.2대 1, 특히 영어부문은 10.4대 1 이라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명이 본선에서 유창한 외국어로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영어부문에 나선 한숲중학교 3학년 최윤지 학생이 고씨동굴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주제로 유창한 발음과 함께 생생한 표현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대상(한국관광공사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한국관광고등학교장상)에는 영어부문 위례한빛중학교 1학년 박연정 학생, 일본어부문 포천여자중학교 1학년 김민서 학생, 중국어부문 김천여자중학교 1학년 박하음 학생이 선발됐다.
이외에도 은상(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상) 3명, 동상(관광고등학교장상) 3명, 특별상(경기관광공사장상,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장상, 국민일보사장상) 3명 등 총 13명이 수상했다.
심사는 한국관광공사, 주한영국문화원,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등 관광 및 외국어 관련 분야의 권위 있는 기관의 전문가들에 의해 진행됐다.
정선화(한국관광공사) 심사위원은 “발표를 통해 많은 여행지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으며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발표자들로 인해 직접 여행하는 느낌을 받은 좋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경기도관광협회,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하나투어, 국민일보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