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IOT 기반 화재 및 침수 감지 센서 구축…대형사고 예방 

지역 내 어선 4척 대상, 스마트 화재·침수 감시 장치 시범 운영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가는 19일 어선 화재 및 침수 발생 시 조기 발견이 가능한 IOT(Internet Of things) 기반, 감지 센서를 지억 내 어선 4척에 설치해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제주도 성산항, 한림항 어선 화재 사고사례와 같이 선박 화재는 어선이 밀집돼 확산 속도가 빠르며 조기 발견이 어려워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IOT 선박 화재 및 침수 경보시스템은 기관실, 배전반 등에 설치해 화재 연기 또는 물 높이 1mm 이상 감지 시 알람이 울리는 동시에 선박의 정보가 선주에게 문자로 전송돼 사고 발생 직후 신속한 초동대처가 가능하다. 

 

현재 상용화 돼있는 어선 화재경보기의 경우 과도한 설치비용 등의 이유로 어민들이 기피했으나 현재 시범 구축해 운영 중인 감시 장치의 경우 저예산으로 부담 없이 설치 가능하고 스마트폰 경보음으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이 어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호근 평택해경 대산파출소장은“해상 선박 화재의 경우 집중 진화 훈련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지만 IOT와 같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다면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대형사고 예방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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