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 점검 활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1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어선 점검은 태풍 내습 기간 중 해난사고에 취약한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 홍보 및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평택해경은 ▲폐유, 폐기물 등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여부 ▲연료유 이송작업 현장 점검 ▲기상악화 대비 계류색 보강 상태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방제정 및 경비함정을 이용해 어선이 밀집된 해역에서는 해상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파출소 전광판 등 예방 홍보 현수막을 게시해 해양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킬 방침이다.
평택해경 지역 내 등록 낚시 어선은 총 1226척으로 최근 3년간 오염사고 24건중 어선에서는 총 2건(침몰 2건, 59ℓ)이 발생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이번 점검은 어선에 의한 해양오염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시행된다”며 “선주, 선원 등 어선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해양오염 예방 활동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