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고덕국제신도시에 건립을 추진 중인 지역대표 역사인물인 ‘안재홍’의 기념관 건립에 관한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안재홍은 평택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시는 이러한 인물의 선양사업으로 고덕국제신도시 내에 경기도 지정문화재인 안재홍 생가를 중심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인물 공원인 안재홍 역사공원을 지정한 바 있다.
그동안 시에서는 이런 안재홍역사공원 내 안재홍 선생을 기리고 시민들과 함께 누리는 기념관 건립을 계획해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기념관 건축과 전시기획 전문가로 구성된 윤현기획과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안재홍역사공원 내에 안재홍기념관 건립의 중장기적 방향을 수립했다.
보고회에서 윤현기획의 최윤정 대표는 민세 안재홍과 그와 함께 한 역사 속 인물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안재홍이 치열하게 주장하고 실천했던 핵심 가치를 ‘현재적 의미로 성찰’해 지속가능 한 ‘사회공동체의 모습을 찾아가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사문화복합시설로써의 안재홍기념관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안재홍역사공원과 안재홍기념관의 역할과 활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면서 심도 있는 토론이 있었다.
이날 정장선 시장은 “평택고덕국제신도시 안재홍역사공원 안에 안재홍이라는 위인을 기리는 기념관이 훌륭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원 안재홍기념사업회장은 “안재홍기념관 건립을 위해 힘써주시는 평택시와 한국주택토지공사에 감사를 표한다”며 “공원과 문화재 그리고 기념관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물 기념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최종보고회 자료를 토대로 향후 안재홍역사공원 조성 시 공원 조성 계획에 안재홍기념관을 반영해 안재홍기념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한국주택토지공사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